나는 내가 수령한 상품에 대한 냉혹한 평가를 실시하려고 한다.

과연 얼마나 냉혹할지는 이 글을 보는 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내가 평가 및 서술하고자 하는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상품의 상태

2. 서비스 및 배송 품질 

3. 기타 주관적 견해 

총 3가지이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다.

1. 상품의 상태 

첫번째로 언급하고자 하는것은 패키지 박스 하단 일부가 찌그러져 있었다는 것이다. 

이걸 보자마자 도로 보내버릴까 생각하다가 상남자력 10%만 끌어올려서 이번은 관대하게 넘어가기로 했다. 나는 내가 주문한 상품이 리퍼상품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다음은 없다. 다음번 주문 시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가차없이 보내버릴 것이다.

피규어 자체는 만족스럽다. R터 답게 양호한 조형, 마감, 도색 등 크게 흠잡을 곳이 없었다. 

여기에 캐릭터 자체도 매우 호감상이므로 남녀노소 손이 가게 되어있다.

2. 서비스 및 배송 품질

이곳 주인장이나 직원에게 전화나 이메일을 보냄으로서 마주하게 될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기에, 기타 다른 부분으로 판단하자면 서비스 상태는 좋다고 본다.

배송 시간은 하루 내지 이틀 정도로 양호했으며, 포장 상태도 양호했다. 주문한 피규어를 물에 띄울 수 있을 정도만큼의 두툼한 에어팩 완충재가 잘 감겨져 있었다.

이로서 어떤 택배기사님을 만나더라도 여러분들의 피규어는 안전을 보장받을 것이다. 아마도.

3. 기타 주관적 견해

나는 넨드로이드형이 아닌이상, 1/6 아래의 피규어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내가 구매한 피규어를 감상하기 위해 현미경을 꺼내드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피규어는 1/7 임에도 제법 큰 느낌을 준다. 

추가적으로 외투를 탈착 할 수 있는데, 외투를 착용 시킬 때 매끄럽게 장착이 되지않는다. 

그렇다고 힘을 주고 장착해버리면 피규어 기준 허리춤에 올린 오른팔뚝에 스크래치가 생기면서 외투에 칠해진 빨간도료가 묻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외투를 장착하기 전에 피규어를 감싸고 있던 반투명한 포장지를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팔 부분을 감싸고 장착하도록 하자.

최종적으로 박스가 찌그러진 부분을 감안하여 

평점은 별 5개가 될 뻔했지만 별 4개로 하겠다.